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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추천도서] 역행자 자기계발 도서추천

by namkyu0805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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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행자(자청 지음)는 2022년 5월 30일에 출판되었다. 독서와 친숙하지 않은 나에게는 이 소식을 1년이 지나서야 장기간 베스트셀러였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알았다. 책을 읽어야지 여러 번 다짐했던 나는 이번 기회를 삼아 독서에 취미를 붙이기로 결심했다.

바로 서점으로 향해서 역행자(확장판)을 구매했다. 처음에는 확장판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구매하고 나서 알았다..

 

 솔직히 자청이 누군지도 몰랐고 관심도 없었기에 기존에 널리고 널린 자기계발서와 얼마나 다를지 반신반의하며, 첫 페이지를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이 책을 2023년 10월 4일 날 구매했는데 바로 다음 날인 10월 5일날에 완독했다. 독서에 끈기가 없는 나로서는 엄청 집중하고 재밌게 읽게 되었다. 어떤 매력 때문에 이 책을 끊김 없이 읽었냐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계속 바쁘게 눈과 손이 움직이고 있었다.

 

 이제부터는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 반감, 의지를 느꼈는지 아래 목차 순대로 나열하고자 한다. 참고로 글쓴이는 평범한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는 30대 초반 남성이다. 모아 둔 돈도 없고 월급으로만 생활하던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과 의지를 불태우게 하는 내용들이 많았으니

글쓴이와 같은 환경에 있는 독자들은 같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고, 또 동일하게 느꼈는지도 궁금하다.

 

이제 시작해보자.


 

 

 

역행자(확장판)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순리자의 울타리 ('확장판 서문' 중)

(CHAPTER 1) 나는 어떻게 경제적 자유에 이르게 되었나  

 사실 "CHAPTER 1"에 나오는 내용들은 나는 크게 와닿는 부분이 없었다. 저자(자청)에 어린 시절 가정환경과 어눌했던 모습들이 어떻게 변화했고 어떠한 계기가 있었는지 앞으로 역행자에 필요한 요소들에 떡밥을 던지기 위한 구성된 페이지로 보였다. 사실 자신의 환경을 나열하여 독자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주목할 포인트는 '변화의 계기'와 시발점이다. 저자의 대학교까지 생활은 흙수저 집안과 비슷했다. 게임을 유독 좋아했던 어린 시절에 여러 공략집을 공부하고 게임에 적용하여 성과를 이루어 냈다. 친구들과의 게임 속 경쟁은 항상 우의를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은 냉혹했던 것이다. 이러 타 한 재능과 외모, 집안 환경 까지 부족하기에 끝이 없었다.

 

 스물한 살이 되고 대학 진학에 다시 한번 열망이 생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진학할지는 망막하여 독학을 선택했고, 1년간 매일 '안산중앙도서관'을 오갔다. 도서관에서 연령대는 다르지만 나름의 친구도 사귀었고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 결과는 어떠한 대학도 갈 수 없는 점수였다. 책을 읽으면서 자신감은 충만했지만 이러 타 한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

 

 혼자서 공부한 탓으로 생각하고 친척들에게 재수학원을 다닐 수 있게 도움을 받았다. 외할머니 집에서 1년 동안 공부하고, 외할머니가 학원비를 보태주셨다. 수학과 영어가 6개월 만에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랐지만 수능시험 당일 긴장한 나머지 언어 영역은 여덟 문제나 풀지 못했다. 결과는 4등급. 결국 전북대 철학과에 스물세 살에 입학했다.

 

 대학교 입학을 하고 나서도 절실한 마음은 잃지 않았던 저자는 하루 2시간씩 책 읽기와 글쓰기를 하기로 다짐했다. 여기서 저자가 얘기하는 '22전략'에 습관이 드러난 시점이다. 이후 뒷이야기는 더 많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22전략'이라서 뒷얘기는 책을 통해 접하길 바란다. '22전략'을 간단히 설명하면 하루에 2시간씩 독서와 글쓰기를 한다는 전략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온전히 2시간 동안은 독서와 글쓰기에 전념한다. 

 

(CHAPTER 2) 역행자 1단계_ 자의식 해체

 책에서 말하는 자의식은 본인보다 잘난 사람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고 그의 정보를 밀어내거나 부정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의식의 꼭두각시 줄에 놀아난다. 자의식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심리기제지만, 자유로 가는 모든 요소에 방해가 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가 정해놓은 본성과 환경의 지배를 받으며 스스로 보호하도록 자의식도 탑재된다.

 

 자의식은 여러 감정과 지식을 엮어서 잘 반응하며 살아남도록 만들어진 진화의 산물이다. 이러한 자의식은 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우리의 뇌는 우리의 몸과 마찬가지로 가급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복잡하고 에너지가 많이 발생하는 것들에 대해 거부감을 띄며, '대충' 과 '오늘만'에 대해 가장 좋게 반응한다.

 

 이러한 자의식을 해체하려면 저자는 '자의식 해체의 3단계'를 전달한다. 1단계는 '탐색'이다. 누군가의 발언이나 존재에 불쾌함을 느낀다면 그 원인은 '자의식' 때문이고 질투에 대한 '화'가 나타난다. 2단계는 '인정'으로 그 사람에 대해 나타난 '화'를 그 사람보다 모자란 내 능력과 모습들을 인정하고 배울 수 있는 점은 배우는 단계이다.

 

 마지막 3단계는 '전환'이다.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액션 플랜을 만든다. 예를 들어 아는 친구가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 "저 친구는 여자에게 인기가 많네? 아마 여자를 함부로 대할 거야"(탐색), "자의식이 떠올라 괜히 친구를 질투해서 부정적으로 봤구나. 인기가 많은 이유가 뭘까?"(인정), "저런 행동을 해서 인기가 많나 보구나. 나도 하나 배웠다. 질투를 하는 게 아니라 잘 지내봐야겠어."(전환)

 

 위와 같이 간단한 예시로 1단계(탐색), 2단계(인정), 3단계(전환)을 알아봤다. 자의식에 해체는 정서적으로도 건강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학습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의사 결정력을 높여준다.

 

(CHAPTER 3) 역행자 2단계_ 정체성 만들기

 정체성의 핵심 비결은 뭔가를 더 잘하고 싶으면 결심을 할 게 아니라 환경부터 만드는 것이다. 자동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도록 세팅을 하면 나는 저절로 열심히 살게 된다. 자유의지, 노력이니 진정성이니 따위의 듣기 좋고 허망한 것들을 믿는 대신, 나를 훈련시킬 운동장을 만들어 스스로를 밀어 넣는 게 핵심이다.

 

 정체성을 만드는 훈련으로 첫 번째는 '책을 통한 간접 채면'이다. 어떤 분야의 도전한다면 반드시 그 분야에 대한 책을 10권 이상 읽어라. 지식을 습득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인간에게는 거울 뉴런이라는 게 있어서 타인의 행동을 보기만 해도 본인이 직접 하는 것과 비슷한 반응을 뇌에 일으킨다. 이런 점을 잘 이용하는 게 바로 '좋은 자기계발서 읽기'다.

 

 두 번째 훈련은 '환경 설계'이다. 사람은 그 무엇보다 평판에 민감한 사회적 동물이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나에 대한 인식과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생각이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지배적이다. 이 평판은 어릴 때부터 작용하여 친구들에게 괜한 과시욕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본인의 인식을 이용하여 사람들에게 ' 난 oo이 될 거야!" 떠들고 다닌다. 약간의 자신을 '셀프 압박'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걸 이용한다는 점이다. 내가 뱉은 말로 하여금 사람들이 그렇게 나를 인식할 수 있도록 미리 선전을 해둔 뒤 실행을 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집단 무의식'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주변 환경을 말한다. 각 무리마다 또는 집단마다에 개성과 색깔을 가진다. 그리고 근래는 회사, 학교, 가족을 제외한 소모임, 동아리가 더 활발히 생겨나고 있다. 각 전문분야를 가진 사람들끼리 스킬을 공유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자리다. 내가 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들을 일부로라도 지금의 환경에서 벗어나 전문적이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집단에 속해라.

 

 책에 대한 내용은 여기까지만 작성하려고 한다. 사실 CHAPTER 1 ~ CHAPTER 3까지 읽다 보면 자연스레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게 된다. 지금까지에 내용으로 흥미를 느꼈다면 바로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기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어느 '자기계발서'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나 자신을 어떻게 바꾸느냐'가 가장 핵심 포인트다.

 

 다른 계발서는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 방법론적인 내용이 중점이라면 '역행자'는 다짐을 하기 위한 '나의 변화'가 중점이다. 그 점이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매료된 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책에서 나오는 안일함, 질투, 잘못된 선택 등에 대해서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나의 잘못 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은 계기가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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