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화 : 아이폰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3G나 와이파이망에 접속하여 인터넷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휴대전화 요금보다 훨씬 저렴하며, 같은 인터넷 전화(스카이프 등)끼리는 데이터통신료를 제외하면 사실상 무료로 통화가 가능하다. 이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애플리케이션은 5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아이폰을 통한 이러한 인터넷 전화는 통신사의 통화료 수입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다른 국가들의 이동통신사들은 물론 대한민국에서도 아이폰을 발매한 통신사인 KT가 반발하며 기술적 보완을 통해 인터넷 전화를 차단하는 방안까지 고려되었으나 사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한발 물러서 차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하기도 했다. 이렇게 통신사에 타격을 주는 애플리케이션도 유통하는 것은 애플이 통신사와 독립된 관계에 있기 때문이며, 이는 친 통신사 정책을 펴는 대한민국 휴대폰 제조사들이나,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한 휴대전화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자사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는 구글의 제품인 구글 보이스의 경우 "아이폰의 기본 기능과 중복되기 때문에 앱스토어 등록을 거부"한 이후 등록되지 않는 등 자사의 이익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은 차단하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상표권 분쟁 : "아이폰"이란 상표는 본래 미국의 기업인 안내기 어사에 의해 1993년 9월 3일 "I Phone"이란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었다. 이는 1996년 3월 20일, "iPhone"으로 갱신되었고 두 상표는 1999년까지 미국에 등록된 상표로 남아 있었다. 시스코는 2000년 인포 기어를 인수함과 동시에 획득하였다. 이 상표는 1997년부터 정보기에 아이폰으로 사용되었으며, 링크 시스 아이폰은 2006년 출시되었다. 시스코의 등록 상표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커뮤니케이션 단말기로, 전화, 데이터 통신 및 PC 기능을 결합한 제품" 및 "컴퓨터 통신 및 전화를 통합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다만 시스코의 아이폰 제품은 휴대전화가 아니라 VoIP 제품이다. 그리고 시스코는 비밀리에 애플과 상표권에 관한 협상을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지만 전에 애플이 제품 발표를 해버렸기 때문에 발표 다음 날부터 미국에서의 해당 명칭의 사용주인지를 요구했다.
도메인에서는 시스코가 (http://www.iphone.net/)이란 도메인을 1998년 1월부터, (http://www.iphone.org/)이란 도메인은 1999년 12월부터 애플이 가지고 있다. (http://iphone.com) 도메인은 애플과 시스코와 무관한 Internet Phone Company LLC이란 VoIP 업체가 1995년부터 소유하고 있었고 2010년 기준으로 애플이 소유하고 있다.
2007년 2월 21일, 애플과 시스코는 '아이폰'이라는 상표명을 같이 쓰기로 합의했다.
어도비, 구글과의 갈등 : 애플은 아이폰 SDK 발표 초기부터 플래시, 자바 등을 비롯한 타 사업자의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를 쓸 수 없도록 하는 약관을 도입하여, 플래시 등을 이용하는 사이트들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었다. 애플 측은 플래시가 "브라우저의 속도와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시스템에 무리를 주며, 폐쇄적이고,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와는 맞지 않고, 배터리를 빨리 닳게 한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반대해왔으며, 플래시류의 외부 프레임워크를 허용할 경우 자사의 앱스토어를 통한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논란이 가중되자 스티브 잡스는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와 이에 대한 대안으로 HTML5를 전략적으로 채용하는 내용 등을 논하는 공개 편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는 곧 어도비 시스템즈와의 갈등으로 이어졌으며 어도비는 일간지들에 게재한 '우리는 애플을 사랑한다'는 광고에서 애플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도 화해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러한 어도비의 접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10년 6월 애플은 아이폰 SDK의 약관을 개정하면서 구글이 인수한 모바일 광고업체 애드몹의 모바일 광고 솔루션을 비롯한 외부 광고 솔루션의 사용을 금하는 조항을 삽입하였다. 이에 따라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 iOS 기반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들은 약관 개정과 함께 발표된 애플의 독자 광고 솔루션인 IAD 외 에는 다른 어떠한 솔루션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애드몹의 CEO인 오마르 하모든 "애플이 아이폰에 애드몹과 구글의 광고 솔루션을 금지하는 조건을 광고 개발자에게 강요한다면 크고 작은 개발자들이 돈을 벌기 위한 최상의 선택을 심각히 제한함으로써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애플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애플이 이전 구글 보이스 차단 사례(하단 "인터넷 전화" 참고)와 더불어 어도비, 구글의 추가 서비스를 제한하는 정책들이 논란을 빚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애플에 대한 불공정 거래에 대한 추가 조사를 착수하기도 하였다.
탈옥 문제 : 아이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탈옥 문제가 꼽힌다. 탈옥이란 운영 체제를 조작하는 것을 말한다. 탈옥하면 실행하지 못하던 기능을 쓸 수 있게 되거나, 불법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업그레이드된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미국의 해커들이 실력을 뽐내기 위해 경쟁적으로 탈옥을 시도하기도 한다. 탈옥은 그 자체로는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단속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앱스토어 외에서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는 것은 불법이다) 애플 측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옥을 시도한 제품에 대해서는 고객 서비스 거부 등 불이익을 주며 노력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막을 방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애플 측은 탈옥을 실시할 경우 안정성이 떨어져 오작동의 우려가 있으며 보안상의 문제도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원 상태로 다시 복구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지면서 이마저도 단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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