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는 어느 트렌드가 새로 생겨나고 어떠한 문화가 나타날까?
김난도 저자의 '2024 트렌드 코리아'에서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소개하고 있다.
- 분초사회 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Efficient Soiety
- 호모 프롬프트 Rise of 'Home Promptus'
- 육각형 인간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Getting the Price Right
- 도파밍 On Dopamine Farming
- 요즘남편 없던아빠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 스핀오프 프로젝트 Expanding your horizons: Spin-off Priojects
- 디토소비 you choose, i`ll Follow: Ditto Consumption
- 리퀴드폴리탄 ElastiCity. Liquidpolitan
- 돌봄경제 Supporting One Another: `Care-based Economy
23년도에는 평균이 사라진 '평균 실종'에 이어 '체리슈머'형 소비자들에 증가로 새로운 문화들을 소개했다.
23년에 이어서 24년에는 펜데믹 이 후에 삶에 어떤 것들이 생겨났을까? 그리고 이러한 문화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앞서 작성한 10가지에 대한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분초사회 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Efficient Soiety
1분 1초가 아까운 세상에서 시간이 돈만큼 혹은 돈보다 중요한 자원으로 변모하고 '시간의 가성비'가 중요해졌다.
다양한 플렛폼을 통해 숏츠, 릴스, 틱톡 등 15초 이하의 콘텐츠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TV 프로그램에 1시간 이상 투자하기
보다는 '요약본'에 더 충실한 느낌이다. 초 단위로 움직이는 현대 플랫폼 경제에서 시간의 밀도가 높아지면서, 책에서는 이를
'분초 사회'라 표기했다.
호모 프롬프트 Rise of 'Home Promptus
프롬프트는 AI에게 원하는 답을 얻어내기 위해 인간이 던지는 질문을 뜻한다."C:₩>_" 기호를 에서 언더바(_)가 깜빡이는 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깜빡이는 언더바가 프롬프트다. 인간이 AI에게 질문하고자 하는 프롬프트는 과거 하드웨어 로컬에서만
적용 되었지만 현재는 Chat GPT처럼 다양한 AI 플랫폼에서 사용 중이다. 단순히 명령어를 작성하는 것을 떠나서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돌아오는 답이 틀려진다. 심지어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새로운 직업이 생겨났다. 이 키워드가 '호모', 즉 인간으로 시작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육각형 인간 A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완벽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외모, 학력, 자산, 직업, 집안, 성격 등 모는 것에서 하나도 빠짐이 없는 사람을 뜻하는 '육각형 인간'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지향하는 강박적인 완벽함의 반향으로 적용한다.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곳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완벽한 모습들이 오늘날에 '완벽한'의 기준이 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금수저'가 '육각형 인간'이다. 육각형인간 트렌드는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흔들리는 사회를 살아야 하는 젊은이들의 활력이자 절망이면서 하나의 놀이이다.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Getting the Price Right
온라인 마켓에 다양화로 오프라인 매장들이 무너지면서 온라인에서는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서
권장 소비자가를 무시하는 상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매월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월마다 최저가가 바뀐다. '쿠팡coupang'이 절대적 강자로 자리 매김하여 웬만한 온라인 마켓은 살아남을 수 없는 지경이다. 소비자의 지불 의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빅데이터의 활용과 실시간으로 모든 변수를 측정해 내는 AI의 발달은 시간, 장소, 유통 채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일물N가'의 세상을 열었다. 소비자도 이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이제 '최저가'가 아니라 '최적가'가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과 다양한 업체들은 고정된 '소비자가'가 아닌 상품, 반응, 판매량 대비 가격을 매번 수정하여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도파밍 On Dopamine Farming
도파민 도는 일 뭐 없나? 재미는 늘 인간의 화두였지만 요즘만큼 재미를 좇는 일이 일상이 된 적은 없었다. 게이머가 '파밍'하며 아이템을 모으듯, 사람들은 재미를 모은다. 엉뚱하고 기발하고 지극히 무의미한 일들이 주목을 끌고 '역대급 도파민'이 매번 기록을 경신한다. 자극적인 숏폼 콘텐츠가 범람하는 오늘날 도파밍은 피할 수 없는 추세다.
요즘남편 없던아빠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결혼이 인생의 가장 큰 선택이 된 오늘날, 결혼 후 남자에게 기대되는 역할이 전에 없이 달라졌다. 집안일과 육아에 대한 일의 주체가 이동하고 있다. 이전에는 여성이 살림을 도맡아 하고 남성은 경제적 위치를 보존하기 위하여 직장생활을 꾸준히 해왔다. 요즘은 남여위치가 동등해 지거나 위치가 바뀌는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결혼 후 맞벌이가 당연시 되면서 집안의 가장은 두 명이 되고 오히려 남편들은 요즘남편,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6시 신데렐라'를 자처하는 없던아빠들이 가정과 기업, 나아가 소비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스핀오프 프로젝트 Expanding Your Horizons: Spin-off Projects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쓰이던 스핀오프가 이제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유동적인 전략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도해 보는 스핀오프는 기업 입장에서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고, 또 성공할 경우 예상 밖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인들도 커리어 개발을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변화의 시대, 스핀오프는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디토소비 You choose, I`ll Follow: Ditto Consumption
"나도"라는 의미의 'Ditto'가 소비 현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자신과 가치관, 성향, 특색이 같은 사람의 콘텐츠, 유통 채널의 선택을 따라 하는 디토소비는 구매 의사결정에 따르는 복잡한 과정과 시간을 건너뛰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수많은 선택지 속에서 FOBO, 즉 실패의 두려움을 줄이기 위한 손쉬운 방편, 디토소비가 뜨고 있다.
리퀴드폴리탄 ElastiCity. Liquidpolitan
인구는 감소하고 광역 교통을 발달하는 현대 사회에서 유목적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거주지, 생활하는 곳, 취미활동 하는 곳이 모두 다 다르다. 지역은 이제 하나의 고정된 공간이 아니라 이동하고 흐르는 유연한 모습을 보인다. 정주인구보다 관계인구에 방점을 찍는 유연도시 리퀴드폴리탄이 주목받는다. 불균형 발전과 지역 소멸을 우려하는 이 시대에 리퀴드폴리탄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이다.
돌봄경제 Supportion One Another: 'Care-based Economy
돌봄은 인간에게 꼭 필요한 요소이다. 유년기와 노년기에 인간이 인간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 온다. 1분 1초가 아쉬운 분초사회에서, 돌봄의 시스템화가 중요해졌다. 돌봄은 이제 단지 연민이 아닌 경제의 문제다.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사회적 약자들만이 그 대상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엄마도 엄마가 필요한 세상이다. 돌봄경제는 바로 나의 문제인 동시에, 우리 조직과 사회의 경쟁력이다.
이렇게 다양한 24년 키워드를 소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서 확인해 보기를 바라며, 현대 사회에 빠른 변화와 문화에 적응하고 다가오는 24년에는 좋은 일과 성과가 이루워지는 한 해가 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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